글로벌 고액자산가의 평균 가상자산 배분 비중이 2026년 6%로 전년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응답자의 45%는 향후 12개월 안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해 투자 의지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발표한 '어플루언트 인베스터 스냅샷 2026(Affluent Investor Snapshot 2026)'에 따르면, 전 세계 고액자산가 1만명 가까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상자산 평균 배분 비중은 6%로 집계됐다. 향후 12개월 동안 비중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지역별로 싱가포르 투자자의 가상자산 배분 비중은 5%, 말레이시아는 6%로 모두 전년과 같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현금 배분 비중은 19%로 낮아졌고, 자금은 주식·금·대체투자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 시장 해석
고액자산가의 가상자산 평균 배분 비중은 낮아졌지만, 비중 확대 의사를 밝힌 응답이 45%로 나타나 수요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금 배분 비중이 19%로 낮아지고 자금이 주식·금·대체투자로 이동한 점은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가 현금 보유보다 자산 분산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가상자산 비중 확대 응답과 평균 배분 비중 하락이 함께 나타난 만큼, 전체 평균보다 응답자별 포트폴리오 조정 방향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비중이 전년과 같았다는 점은 지역별 투자 성향이 글로벌 평균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용어정리
- 가상자산 배분 비중: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 고액자산가: 일정 수준 이상의 금융자산이나 투자 가능 자산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를 말한다.
- 대체투자: 주식·채권·현금 같은 전통 자산 외의 투자 대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