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최저 납입자본 요건을 40% 낮춰 약 232만 달러(약 32억원)로 조정했다. 지난해 3월 규칙 초안의 약 390만 달러(약 54억원)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마스비트는 케냐 국가재무부가 새 규제 틀에서 케냐 중앙은행(CBK)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다른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감독 권한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CBK는 현지 플랫폼에 역외 발행 토큰 제공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
새 규정은 고객 자금의 최소 30%를 케냐 상업은행의 분리 신탁계좌에 예치하도록 했다. 나머지 자금은 적격 현지 자산에 투자해야 하며,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연동 통화와 일치해야 한다.
발행사는 46만3300달러(약 6억4000만원)의 유동자본 또는 유동부채의 100% 중 큰 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또 적격 준비자산을 1대1로 보유하고, 분기별 스트레스 테스트와 월별 준비금·거래 보고를 실시하며, 고객이 영업일 기준 이틀 안에 액면가로 토큰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시장 해석
케냐의 규제안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면서도 준비금, 고객자금 분리, 상환 의무를 함께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 납입자본 요건 인하는 사업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현지 은행 예치와 적격 자산 운용 요건은 감독 당국의 통제력을 높이는 방향이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자본요건 인하만 보지 말고 준비금 1대1 보유, 월별 보고, 이틀 내 상환 등 운영 의무가 함께 부과된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케냐 현지 플랫폼이 역외 발행 토큰 제공 중단 요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서비스 지속성과 규제 리스크를 판단할 때 참고할 요소다.
📘 용어정리
- 최저 납입자본: 사업자가 인가나 영업을 위해 실제로 납입해 보유해야 하는 최소 자본금이다.
- 분리 신탁계좌: 고객 자금을 회사 고유 자산과 구분해 별도로 보관하는 계좌다.
- 스트레스 테스트: 시장 충격이나 대규모 상환 요청 같은 위기 상황에서 준비금과 유동성이 견딜 수 있는지 점검하는 절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