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미국 내 정유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로이터는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유업계 관계자들의 최근 회의에서 연방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정유업체 관계자 약 12명이 참석했으며, 논의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정유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정유공장 건설보다 기존 시설의 효율을 높이거나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데 연방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규 정유공장은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완공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백악관은 지난 4월 국내 석유 생산·정유·물류 역량을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규정하고 국방물자생산법에 따른 구매·금융 지원을 승인했다. 백악관 대변인 테일러 로저스는 정유능력 확대를 위해 규제 개혁과 인허가 단축,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