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플(Ripple)사가 자사 가상통화 XRP 유가증권 문제를 둘러싼 집단소송에 대해 재판부에 소송 기각 요청 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최근 법원이 이를 일부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Phyllis J. Hamilton 판사는 리플사 및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10건의 주장을 기각하라는 리플사 주장 일부를 인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리플사가 증권법 사기 소송 관련 일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다만 해당 판사는 갈링하우스가 XRP 투자 상황 관련 일부 정보를 왜곡했다는 주장에 대한 기각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8년 일부 투자자는 리플사가 2013년 일반 투자자 대상 XRP를 판매한 것이 증권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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