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 금융시장총괄이 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최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금융시장 총괄인 레닉스 라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도미노 현상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도미노 현상은 2008년 월가 기업들의 붕괴 흐름과 유사하다"며 "테라 사태를 시작으로 올해들어 10개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OKX는 해외 비즈니스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OKX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파트너십을 체결, 자체 블록체인 OKC(OKX 체인) 기반 USDT, EURT, XAUT 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OKX는 "OKC 기반 USDT는 코스모스(ATOM) 기반 블록체인 제품군 중 첫 USDT 발행 사례다. 사용자는 OKC 기반 테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 OKX 내 입출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14일(현지시간) 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VARA)으로부터 임시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OKX는 아랍에미리트(UAE) 내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앞서 FTX, 바이낸스, 크립토닷컴 등도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