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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확장에 은행권 긴장…핵심 예금 3~5% 이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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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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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결제와 자금관리로 확대되면 향후 5년간 은행 핵심 예금이 3~5%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각적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디파이와 보상 구조가 결합될 경우 은행 수익성을 장기적으로 잠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이블코인 확장에 은행권 긴장…핵심 예금 3~5% 이탈 가능성 / TokenPost.ai

스테이블코인 확장에 은행권 긴장…핵심 예금 3~5% 이탈 가능성 / TokenPost.ai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싸고 크립토 기업과 전통 은행권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처가 결제와 자금관리로 넓어질수록 은행의 핵심 예금이 서서히 빠져나가며 수익성을 꾸준히 압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에 ‘즉각적이고 치명적인 위협’이 되거나 미국 은행 예금의 급격한 이탈(뱅크런)을 촉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향후 5년 동안 은행권의 핵심 예금이 3~5% 감소(코어 디파짓 런오프)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럴 경우 은행들의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마진이 깎이면서 수익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데이비드 치아베리니(David Chiaverini)가 이끄는 제프리스 팀은 “결제·정산 등 새로운 사용 사례와 ‘활동 기반’ 수익 기회가 커질수록 중기적으로 예금이 점진적으로 이탈할 위험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완만한 압박’ 시나리오에서도 평균 은행의 이익이 약 3% 줄어들 수 있다고 제프리스는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 같은 법정통화 가치에 1대 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그동안 크립토 거래의 ‘기축 통화’처럼 쓰였지만, 미국에서 지난해 GENIUS Act가 통과된 이후 결제, 기업 자금관리(트레저리 매니지먼트), 국경 간 송금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게 제프리스의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3,050억 달러(약 449조 8,700억 원)로 전년 대비 49% 늘었고, 2025년 조정 기준 스테이블코인 전송 규모는 11조 6,000억 달러(약 1경 7,105조 400억 원)에 달했다.

시장 데이터도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 기준 스테이블코인 섹터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3,140억 달러(약 462조 9,600억 원)로, 2022년 약 1,840억 달러(약 271조 3,000억 원)에서 크게 불었다. 제프리스는 향후 5년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8,000억~1조 1,500억 달러(약 1,179조 5,500억~1,695조 5,600억 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이 성장의 의미는 ‘디지털 현금’에 가깝게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에서 나온다. 24시간 이동 가능한 데다,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플랫폼과 결합하면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제프리스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자금이 머무는 곳’이 될 가능성이 커질수록 은행 예금 기반 자체가 흔들릴 소지가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올 초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최대 6조 달러(약 8,846조 4,000억 원) 규모의 예금이 스테이블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연계 상품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은행 시스템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구조적 위험은 누적

제프리스가 스테이블코인을 단기적 위협으로 보지 않는 핵심 논거는 규제 구조다. 현재 논의 중인 미국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되면 스테이블코인이 ‘저축 상품’이 아니라 ‘결제 수단’으로 규정돼, 예금 대체재로서의 매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CLARITY 법안은 GENIUS Act에 남아 있던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점’을 닫아,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명문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GENIUS Act(2025년 7월 통과)는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수동적 보유자’에게 직접 수익(이자)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 조항이 유지되는 한, 당장 당좌·저축예금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의 급격한 자금 이동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게 제프리스의 판단이다.

다만 은행권도 손 놓고 있지는 않다. 대형 금융사들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거나 검토하며 경쟁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첫 스테이블코인 ‘피델리티 디지털 달러(FIDD)’를 출시했고, 모이니한 CEO는 의회가 합법화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CEO 역시 사내에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에 “매우 집중하는 인력”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제프리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이 누적될 수 있다고 본다. 결제·정산 과정에서 ‘활동 기반 리워드’가 붙거나, 디파이의 스테이킹·대출 프로토콜 보상이 확산되면 스테이블코인이 사실상 예금과 유사한 유인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다. 제프리스는 “스테이블코인 거래·결제·정산에 대한 보상과 디파이 스테이킹·대출 보상이 은행 예금에 비슷한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노출도가 큰 은행도 콕 집었다. 제프리스는 수탁은행이나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이미 투자한 초대형 기관보다, 소매 예금과 이자 지급 예금 비중이 큰 은행들이 더 취약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제프리스는 커버리지 내 은행 중 WTFC, FLG, WBS, EGBN, AX를 “소매 및 이자 지급 예금 집중도가 가장 높아 노출이 큰 은행”으로 분류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쟁은 ‘코인 vs 은행’ 구도로만 단순화하기 어렵다. 규제가 결제 중심으로 설계되더라도, 시장은 보상 설계와 디파이 연결성을 통해 예금 대체 기능을 끊임없이 실험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점진적 침식’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배경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제프리스는 스테이블코인이 ‘당장 은행을 무너뜨릴 뱅크런 촉매’라기보다, 결제·자금관리·송금으로 쓰임이 넓어지며 예금을 서서히 잠식하는 구조적 리스크라고 진단

- 향후 5년 동안 은행 핵심 예금이 3~5% 감소할 수 있고, 조달비용 상승 → 순이자마진(NIM) 압박 → 평균 이익 약 3% 감소 가능성 제시

-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공급·전송 규모 모두 급성장(공급 3,050억달러, 전송 11.6조달러) 중이며, 5년 내 8,000억~1.15조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

💡 전략 포인트

- ‘규제는 결제수단’(CLARITY, GENIUS) 방향이라 단기 예금 대체는 제한되지만, 리워드/디파이 결합이 사실상 예금 유사 인센티브를 만들 수 있어 중장기 모니터링이 핵심

- 은행 관점: 소매·이자지급 예금 비중이 큰 은행일수록 취약(예금 구조 점검, 스테이블코인/토큰화 대응 속도, 결제·정산 수수료 기반 수익원 확보 필요)

- 투자·사업 관점: 스테이블코인의 ‘보관처(자금이 머무는 곳)’ 기능이 커질수록 수혜는 결제 레일/정산 인프라, 커스터디, 온·오프램프, 리워드 설계 플랫폼에 집중될 가능성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달러·유로 등 법정통화 가치에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현금’ 성격의 암호화폐

- 코어 디파짓(Core Deposit): 은행의 안정적 예금 기반(급여·생활자금 등)으로, 빠지면 조달비용 상승으로 직결

- GENIUS Act / CLARITY 법안: 스테이블코인을 주로 결제수단으로 규정하고, 발행사의 ‘수동 보유자 대상 이자 지급’ 등을 제한해 예금 대체 매력을 낮추려는 미국 규제 프레임

- 활동 기반 리워드(Activity-based rewards): 결제·정산 등 ‘사용 행위’에 보상을 붙여 이용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스테이킹·대출 등으로 추가 수익 기회를 제공해 예금 대체 유인을 만들 수 있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스테이블코인이 커지면 은행 예금이 바로 대규모로 빠져나가나요?

제프리스는 ‘즉각적이고 치명적인 위협’이나 뱅크런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다만 결제·자금관리 같은 사용처가 넓어지면 5년 동안 핵심 예금이 3~5% 정도 ‘점진적으로’ 이탈할 수 있고, 이 경우 은행의 조달비용이 올라 수익성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Q.

규제가 있는데도 왜 ‘장기 위험’이 남아 있나요?

GENIUS Act는 발행사가 ‘가만히 보유하는 사람(수동 보유자)’에게 이자를 직접 주는 것을 제한해, 예금 대체를 단기적으로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제·정산에 리워드를 붙이거나, 디파이의 스테이킹·대출 보상이 결합되면 결과적으로 예금과 비슷한 유인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위험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Q.

은행은 어떤 곳이 더 취약하고, 어떤 대응이 나오나요?

제프리스는 수탁·디지털자산 인프라에 이미 투자한 초대형 기관보다, 소매 예금과 이자 지급 예금 비중이 큰 은행이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대응으로는 금융사들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피델리티의 FIDD 사례)이나 토큰화·결제 인프라 투자 확대가 거론되며, 규제 정비 여부에 따라 전통은행의 본격 참전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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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6.03.11 06:10: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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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1호

2026.03.11 05:59:32

결제할 때 스테이블코인 쓰면 뭐가 좋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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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대장

2026.03.11 05:57:38

은행 예금 5% 이탈은 시작일 뿐이고 결국 비트가 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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