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IBM 연구진이 암호화 메신저 시그널(Signal), Threema와 협력해 양자 컴퓨터 공격에 견딜 수 있는 신규 암호화 메시징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암호학 연구원 Ethan Heilman은 현재의 암호화 메시징 플랫폼이 비트코인보다 단기적으로 양자 공격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격자가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가로채 저장해 두었다가, 향후 양자 컴퓨팅 기술이 발전했을 때 이를 한꺼번에 복호화하는 이른바 '먼저 저장하고 나중에 복호화하는' 방식이 현실적 위협이라는 설명이다.
시그널은 2023년 신규 세션 보호를 위해 PQXDH 업그레이드를 도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SPQR 프로토콜을 적용해 연속적인 메시지, 통화, 미디어 전송까지 양자 내성 보안을 확대했다. Threema는 IBM과 함께 미국 NIST가 표준으로 채택한 ML-KEM 알고리즘을 자사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번 연구는 메시지 내용뿐 아니라 메타데이터 보호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기존 암호 구성요소를 양자 내성 알고리즘으로 단순 교체할 경우 대역폭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프로토콜을 처음부터 재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