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한발 물러나면서 시장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알트코인 중심의 하락세도 확대되고 있다.

2일 오후 4시 1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65% 하락한 2만481달러(한화 약 29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2% 내린 1587.45달러(한화 약 22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 알트코인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XRP(XRP) 0.17%▼ 도지코인(DOGE) 5.19%▼ 카르다노(ADA) 3.30%▼ 솔라나(SOL) 3.33%▼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2.48% 상승한 8.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52억달러(한화 약 144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 시장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고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트위터 호재에 급등했던 도지코인까지 모든 알트코인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네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ME 페드와치는 자이언트스텝 확률을 85.5%로 보고 있다.

연말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가 충분히 잡히지 않은 만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2014년 200달러, 2018년 3000달러, 올해 2만 달러 등 비트코인 폭락의 역사를 브리핑하며 "암호화폐는 리스크와 변동성이 크므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일 기준 53.8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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