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긴축 통화 정책을 지탱할 만한 양호한 경제 지표가 나온 가운데 증시와 함께 하락세를 타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90% 하락한 1만6973달러(한화 약 22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47% 내린 1295.64달러(한화 약 16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XRP(XRP) 0.14%▼ 도지코인(DOGE) 2.82%▼ 카르다노(ADA) 0.98%▼ 폴리곤(MATIC) 1.22%▼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0.16% 하락한 2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523억 달러(한화 약 1108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에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미국의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한 데 이어 5일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가 월가 전망치인 53.1을 웃도는 56.5를 기록했다.
연준이 양호한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고, 2월까지 빅스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이에 다우 지수는 1.40%, S&P500 지수는 1.79%, 나스닥 지수 1.93% 하락 마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5일 기준 40.7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