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12% 상승한 1만7213달러(한화 약 22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14% 오른 1283.22달러(한화 약 16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XRP(XRP) 2.69%▲ 도지코인(DOGE) 2.82%▲ 카르다노(ADA) 1.71%▲ 폴리곤(MATIC) 3.82%▲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3.33% 상승한 24.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594억 달러(한화 약 1130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긴축 통화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 속에 위축됐던 시장이 반등했다. 탄탄했던 미국 고용지표에서 침체 조짐이 확인되면서다. 여기에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까지 유입됐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3일 마감 기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23만명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26일 마감 기준) 전주 대비 6만2000명 증가한 167만7000명으로, 2월 첫째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55%, S&P500 지수는 0.75%, 나스닥 지수는 1.13% 상승 마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8일 기준 43.10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