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56% 하락한 2만1909달러(한화 약 27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6.12% 내린 1551.12달러(한화 약 196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BNB(BNB) 6.18%▼ XRP(XRP) 3.35%▼ 카르다노(ADA) 7.84%▼ 폴리곤(MATIC) 2.08%▼ 도지코인(DOGE) 9.40%▼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3.18% 상승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93억 달러(한화 약 1290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연준 긴축 정책의 장기화 우려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오는 7월 기준금리가 5.75%~6.0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물가상승세가 억제됐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지난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상태였다면 현재는 브레이크에 올려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긴축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고용 시장 지표도 확인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주간 실업 보험 신규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1만3000명 증가한 1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초과하며 실업자가 예상보다 더 늘었음을 시사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0일 기준 54.9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