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높은 미국 물가 데이터에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5만 달러선을 반납하고 얕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08% 하락한 4만9529달러(약 65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1.05% 내린 2634.34달러(약 349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솔라나(SOL) 1.03%▲ BNB 1.28%▼ XRP 0.88%▼ 카르다노(ADA) 3.56%▼ 아발란체(AVAX) 2.60%▼ 체인링크(LIKN) 4.23%▼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8555억 달러(2464조원)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뉴욕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35%, S&P500 지수는 1.37%, 나스닥 지수는 1.8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발표, 올해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최고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 시장은 ETF의 주도 하에 FOMO(매수 기회를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기준 66.78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