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2018년 이후 최저치 기록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5일 기준 중앙화 거래소에 남아있는 비트코인은 단 248.8만 개에 불과하며, 이후 약간 증가해 249.2만 개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트랙데일리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018년 이후 최저치까지 감소했다. 크립토퀀트의 최신 데이터는 4월 25일 기준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단 248.8만 개의 비트코인만이 남아있었다고 보여주며, 이 수치는 이후 249.2만 개로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유출은 투자자 행동의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내며, 디지털 자산의 직접 보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시장 관찰자들은 이 추세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거래소 플랫폼에 자산을 두는 대신 개인 디지털 지갑에 보유량을 보관하는 것을 선택하는 더 넓은 심리 변화를 반영한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출의 영향은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확장된다.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떠날 때, 즉각적인 거래에 사용 가능한 공급량이 상당히 감소한다.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감소는 특히 수요가 급증할 경우 가격 변동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발전의 시기는 여러 중요한 시장 발전과 일치하기 때문에 특히 주목할 만하다. 최근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으로 기관 투자를 위한 새로운 채널이 도입되는 한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끌고 있다.

비슷한 역사적 패턴과의 유사점을 살펴보는 것은 유익하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급감했을 때, 시장은 상당한 가격 상승을 목격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공간의 전문가들은 오늘날의 현저히 다른 시장 구조와 기관의 존재를 언급하며 직접적인 역사적 비교에 주의를 촉구한다.

이러한 거래소 공급량의 감소는 비트코인의 내재된 희소성 메커니즘과 일치한다. 존재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단 2100만 개뿐이고 주기적인 반감기 이벤트가 새로운 공급을 줄이는 상황에서, 거래소에서 코인을 인출하는 증가하는 경향은 희소성 내러티브에 또 다른 층위를 더한다.

시장 참가자들에게 이러한 발전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감소된 거래소 공급량이 전통적으로 강세 심리를 나타내지만, 경험 많은 분석가들은 거래량, 기관 자금 흐름, 거시경제 조건을 포함한 더 넓은 시장 지표 내에서 이 지표를 맥락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