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지난 한 주 동안 140달러 지지선을 견고히 방어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150달러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일주일간의 흐름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해당 구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SOL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57억 5,000만 달러(약 8조 3,950억 원)까지 증가하며 기관투자자의 강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레버리지 포지션 수요가 역사적 고점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SOL 가격 상승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총 예치자산(TVL)은 현재 약 95억 달러(약 13조 8,700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지표들은 네트워크의 실사용과 유동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SOL 가격이 2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된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는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만약 규제 당국이 해당 상품에 대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SOL 가격은 그 이전에도 투자자 기대심리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 SOL은 기술적 견고함, 생태계 확장, 제도권 수요 증가라는 삼박자를 이루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주목받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