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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리브라 로비스트’와 금전 정황…월 2000달러서 4000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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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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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포렌식 자료에서 밀레이 대통령이 로비스트로부터 수년간 월 지급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급액이 두 배로 늘며 ‘리브라’ 스캔들과 연관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밀레이, ‘리브라 로비스트’와 금전 정황…월 2000달러서 4000달러로 확대 / TokenPost.ai

밀레이, ‘리브라 로비스트’와 금전 정황…월 2000달러서 4000달러로 확대 / TokenPost.ai

아르헨티나 법원 제출 문건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리브라(Libra)’ 연계 로비스트 마우리시오 노벨리(Mauricio Novelli)로부터 수년간 매달 달러를 받아온 정황이 드러났다. 논란은 밈코인 ‘리브라’ 스캔들이 터지기 훨씬 전인 2021년부터 시작됐고, 밀레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엔 월 지급액이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La Nación)은 법원 기록과 노벨리 휴대전화에서 복원된 메시지·음성 파일을 인용해, 노벨리가 밀레이에게 암호화폐 강의와 투자회사 홍보 대가로 정기 지급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초기 지급액은 월 2000달러(약 301만원)였고, 2024년 4월에는 월 4000달러(약 602만원)로 뛰었다. 다만 지급은 밀레이 본인에게 직접이 아니라, 여동생이자 대통령 비서실장인 카리나 밀레이(Karina Milei)에게 전달된 정황이 보도됐다.

포렌식이 드러낸 ‘월 2000달러’…대통령 취임 뒤 ‘월 4000달러’로

핵심은 ‘리브라’ 붕괴 이전부터 이어진 금전 관계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사당국 산하 기술지원국이 노벨리 휴대폰에서 복구한 자료에는, 노벨리가 2021년 말부터 밀레이가 진행하는 줌(Zoom) 기반 금융·암호화폐 교육 강의를 위해 비용을 지급한 대화가 남아 있었다. 당시 밀레이는 국회의원(국가 하원의원) 신분이었다.

이후 2023년 중반, 밀레이가 대선에 본격적으로 나서던 시점에는 지급이 ‘정례화’된 정황이 더 뚜렷해진다. 2023년 6월 22일 노벨리가 비서(연락처에 ‘아라 보스케(Ara Bosque)’로 저장)에게 “밀레이의 비서에게 2000달러를 따로 챙겨두라”는 취지로 지시한 음성 파일이 복원됐다는 것이다. 7월 5일에는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노벨리가 현금 확보 차원에서 테더(USDT)를 팔았고, 비서에게 “그 묶음(현금 더미)”을 가져오라고 했다는 대목도 포함됐다.

대선 경선(프라이머리)을 12일 앞둔 2023년 8월 1일에도 노벨리는 “늘 하던 대로 밀레이 2000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경선 이틀 전에는 비서가 “밀레이에게 달러 지급은 이미 끝났나”라고 확인하자 노벨리가 “그렇다”고 답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변곡점은 2023년 11월 밀레이의 대통령 당선 이후다. 당선 이틀 뒤 노벨리는 인스타그램에 밀레이가 자신들의 교육 과정(N&W Professional Traders)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고, 2024년 4월 2일에는 “카리나에게 4000달러를 모아두라”는 음성 지시가 포렌식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금액 기준으로는 월 2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301만원에서 602만원으로 뛰는 셈이다(환율 1달러=1505원 기준).

‘리브라(Libra)’ 붕괴 재점화…대통령-프로모터 메시지 정황도

이번 정황 공개는 ‘리브라’ 스캔들을 한층 다시 끌어올렸다. ‘리브라’는 밀레이가 2025년 2월 홍보한 암호화폐로, 아르헨티나의 중소기업 지원을 표방했다. 출시 직후 트레이더들이 대거 매수하며 가격이 급등했지만, 내부자 매도로 몇 시간 만에 급락했고, 발행·운영 관련자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뒤따랐다.

여기에 지난주 금요일(원문 기준) 포렌식 자료가 추가로 공개되며, ‘리브라’ 출시 직전과 직후 몇 분 사이에 밀레이와 밈코인 홍보·운영 측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제시됐다. 이 사건은 의회 조사와 형사 수사로 확산됐고, 대통령이 스캠(사기)성 프로젝트를 ‘인지하고도’ 가담했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밀레이는 그간 반복적으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첫 단서로 지목된 ‘불카노 게임’…유사 패턴 의혹

라 나시온 보도에는 ‘리브라’ 이전의 유사 사례도 등장한다. 포렌식 자료에 따르면 밀레이는 2021년 말 노벨리가 출시한 토큰 ‘불카노 게임(Vulcano Game)’도 홍보한 정황이 있다. 2022년 2월 18일 밀레이는 소셜미디어에 해당 프로젝트가 “매우 흥미롭다”며 “대다수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보여준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불카노 게임은 이후 사기 의혹 속에 단기간 내 붕괴했다. 이 대목은 밀레이가 특정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홍보한 뒤 가격 급등락과 논란이 뒤따르는 패턴이 반복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로 이어진다.

대통령 접근권의 ‘사업화’…테크 포럼과 외부 인맥도 연결

2024년 9월 이후에는 노벨리가 대통령과의 접촉을 사업에 활용한 정황도 제기됐다. 2024년 9월 20일 노벨리는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Casa Rosada)에서 밀레이를 만나 셀카를 찍어 팀에 공유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이 기획한 부에노스아이레스 기반 행사 ‘테크 포럼(Tech Forum)’을 홍보했다는 것이다. 이 행사는 노벨리의 비즈니스 파트너 마누엘 테로네스 고도이(Manuel Terrones Godoy)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레이는 2024년 10월 테크 포럼에서 연설했고, 현장에서 KIP 프로토콜(KIP Protocol) 최고경영자 줄리안 페(Julian Peh)도 만났는데, 이 인물 역시 이후 ‘리브라’ 사안과 연루됐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또 밀레이가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을 만난 사실도 거론되며, 호스킨슨이 “노벨리와 테로네스 고도이가 대통령 접근권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는 대목이 실렸다.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에이다(ADA)’로 잘 알려진 프로젝트다.

남은 쟁점…정기 지급의 성격과 ‘리브라’ 인지 여부

포렌식이 보여주는 그림은 명확하다. ‘리브라’ 붕괴로 수많은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그 중심 인물로 지목된 로비스트와 현직 대통령 사이에 수년간의 금전 흐름이 있었고, 대통령 취임 이후 그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이 지급이 강의·홍보 계약의 대가인지, 혹은 로비·영향력 행사로 봐야 하는지에 따라 법적 평가가 갈릴 수밖에 없다.

결국 수사의 초점은 두 갈래로 모인다. 첫째, 노벨리 측의 월별 달러 지급이 단순 용역 대가였는지, 공적 지위를 매개로 한 부적절한 거래였는지다. 둘째, 밀레이가 ‘리브라’가 내부자 매도 구조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도 홍보했는지 여부다. ‘리브라’ 사건이 단발성 밈코인 논란을 넘어, 정권 핵심부의 이해상충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과 정치권의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아르헨티나 대통령(밀레이)과 ‘리브라’ 연계 로비스트(노벨리) 사이의 ‘정기 금전 흐름’ 정황이 포렌식으로 제시되며, 밈코인/정치인 홍보 리스크가 ‘우발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이해상충’ 이슈로 격상됨

- 리브라 붕괴(내부자 매도 의혹) 국면에서, 과거(불카노 게임) 유사 사례까지 연결되며 ‘반복 패턴’ 프레임이 강화 → 해당 프로젝트 및 연관 인물/행사(테크 포럼, KIP 프로토콜 등)까지 신뢰도·평판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

- 수사 쟁점이 “홍보 실수”가 아니라 “인지 여부(사기성 구조를 알았는지) + 대가성 지급(용역 vs 로비)”로 이동해, 규제/집행기관의 개입 강도가 커질 수 있음

💡 전략 포인트

- ‘유명인/정치인 홍보’ 기반 코인 투자 시: (1) 내부자 물량/락업 (2) 초기 유동성·LP 구성 (3) 배포 지갑/팀 지갑 이동 (4) 홍보 직후 급등락 패턴을 최우선 점검

- 프로젝트 홍보 대가(강의료·컨설팅·마케팅비)가 ‘공직자/측근’으로 우회 지급되는 구조가 보이면, 이해상충·뇌물성 논란으로 이벤트 리스크(상장폐지, 거래 제한, 소송) 확대 가능 → 포지션 사이징과 손절 기준을 보수적으로 설정

- 수사/의회조사 진행형 이슈는 “추가 포렌식 공개/메시지 유출”이 변동성 촉매가 되기 쉬움 → 단기 트레이딩은 뉴스 타이밍 리스크가 크므로 레버리지·추격매수 지양

📘 용어정리

- 디지털 포렌식: 휴대폰/PC 등에서 삭제된 메시지·음성·파일을 복구해 증거로 분석하는 수사 기법

- 밈코인: 밈(유행/커뮤니티)을 기반으로 확산되는 고변동성 토큰으로, 홍보 효과가 가격을 크게 좌우함

- 내부자 매도: 프로젝트 관계자(팀/초기 투자자)가 보유 물량을 시장에 대량 매도해 가격 급락을 유발하는 행위/의혹

- 이해상충: 공적 권한(직위)과 사적 이익(금전/사업)이 충돌해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는 상태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번 보도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무엇인가요?

핵심은 ‘리브라’ 붕괴 이전(2021년 말)부터 노벨리 측이 밀레이 측(여동생 카리나에게 전달 정황 포함)으로 매달 달러를 지급해왔다는 포렌식 정황입니다.

이 돈이 합법적 강의·홍보 용역 대가인지, 대통령 접근권/영향력에 대한 로비성 지급인지에 따라 법적 평가(이해상충·부패 의혹)가 크게 달라집니다.

Q.

왜 ‘월 2000달러 → 4000달러’ 변화가 논란을 키우나요?

보도에 따르면 지급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있었고, 대통령 당선 이후(2024년 4월) 월 지급액이 두 배로 늘어난 정황이 제시됐습니다.

공적 지위가 상승한 시점에 금액이 커졌다면 ‘정당한 용역비 인상’이 아니라 ‘접근권/영향력 가치 상승에 따른 대가’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이해상충 의혹을 강화합니다.

Q.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 ‘유명인·정치인 홍보 코인’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유명인 홍보로 단기간 급등하는 밈코인은 내부자 물량(팀/초기 지갑) 매도, 유동성(LP) 회수, 락업 부재 등으로 ‘몇 시간 만에 급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보 자체보다 토큰 분배·지갑 이동·락업/베스팅·유동성 구조를 확인하고, 뉴스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해 무리한 추격매수나 레버리지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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