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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암호화폐 부호 아버지 납치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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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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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암호화폐 부호의 아버지를 납치한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범인들은 몸값으로 최대 700만 유로를 요구하며 피해자의 손가락까지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암호화폐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적 범죄가 유럽과 북미에서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경찰, 암호화폐 부호 아버지 납치범 체포 / 셔터스톡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이 암호화폐로 부를 이룬 인물의 아버지를 납치한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범인들은 500만~700만 유로에 달하는 몸값을 요구했으며, 피해자의 손가락 한 개를 절단한 뒤 협박 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경 파리 14구의 한 거리에서 일어났으며, 범인들은 스키마스크를 착용한 채 배달용 밴을 이용해 피해자를 강제로 태운 뒤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은신처를 급습해 20대 남성 5명을 모두 체포했다. 이 중 4명은 납치 현장에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운전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검찰은 그가 암호화폐 마케팅 회사의 공동대표이자 암호화폐로 부를 이룬 아들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피해자의 아내는 '남편과 아들은 과거부터 암호화폐 관련 범죄 위협에 노출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피해자가 몰타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마케팅 기업을 가족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몸값은 지급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납치를 넘어,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증가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 폭력범죄의 일환이라고 지적한다. 캐나다에서는 올해 초 SNS 활동으로 암호화폐 부호로 오해받은 남성이 납치·고문 시도 후 은신한 사례도 있었다. 해당 남성은 실제로는 10만 달러 상당의 자산만 보유하고 있었으나, 범인들은 250만 달러 이상을 보유 중이라고 믿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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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5.0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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