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하루 5% 급등에 모든 시간대 지표 '초록불'

솔라나(Solana)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타고 모든 시간대 지표가 상승세로 전환되며 24시간 동안 5.11% 상승해 30일 수익률이 42%에 이르렀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솔라나(Solana)의 최근 가격 상승은 거래량 급증과 함께 이루어졌다. 24시간 내 거래량이 74.5% 증가해 53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가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4월 솔라나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14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을 때 이후 처음 보는 수준이다.

솔라나의 최근 시장 강세는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솔라나는 7개월 연속 월간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더리움(Ethereum) 메인넷의 두 배에 달하는 거래량을 처리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는 네트워크 활동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활성 주소 수가 28.84% 증가한 321만 개로, 이는 이더리움의 거의 10배에 달하며 254만 개의 트론(Tron)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솔라나는 또한 블록체인 수익 차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단 24시간 만에 790만 달러 이상의 앱 수익을 창출했다. 비교를 위해 이더리움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각각 110만 달러와 164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수익의 주요 기여자는 펌프닷펀(Pump.fun)으로, 테더(Tether)와 서클(Circle)에 이어 암호화폐 분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프로토콜로 자리매김했다.

4월에 솔라나의 디앱(dApps)은 1억 6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다른 주요 수익원으로는 3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액시옴 익스체인지(Axiom Exchange)와 1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팬텀 월렛(Phantom Wallet)이 있다.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은 5월 2일, 전 세계 138개국 이상, 즉 세계 국가의 65% 이상에서 개발자들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솔라나의 소비자 중심 애플리케이션들은 실질적인 견인력을 얻고 있다.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는 최근 레이어제로(LayerZero)를 통해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 브릿지를 솔라나로 확장했다.

마찬가지로 디파이 베테랑인 1인치(1inch)는 70억 달러의 유동성을 활용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거래 경로를 제공하며 네트워크에 DEX 애그리게이터를 출시했다.

솔라나 생태계는 네트워크를 개발자, 사용자, 그리고 인터넷 기반 자본 시장의 미래를 위한 허브로 만들기 위해 해커톤, 스타트업 프로그램,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솔라나에서 번창하고 있다. 2025년 초부터 주로 서클에서 발행한, 총 5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이 네트워크에서 발행되어 연초 대비 154% 증가했다.

솔라나/테더(SOL/USDT)의 4시간 차트는 하락 채널에서 강한 상승 돌파를 보여주며 통합 단계의 종료를 나타낸다.

가격 움직임은 솔라나가 하락 채널의 상단 추세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여 반전 패턴을 확인했음을 보여준다.

돌파로 인해 가격은 154.63달러 근처까지 상승했으며, 현재 기준선(149.98달러)과 전환선(149.16달러)을 포함한 주요 일목균형표 수준과 구름(Kumo)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목균형표 시스템에서 구름 아래에서 위로의 전환은 종종 약세에서 강세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차트에는 165~180달러의 예상 상승 목표도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매수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달성 가능해 보인다.

이 범위는 이전 저항 구역이나 피보나치 확장 수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구름 아래로의 하락은 돌파 실패를 나타낼 수 있으며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