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48시간 동안 35%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시작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단 이틀 만에 0.17달러에서 0.23달러까지 치솟으며 3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밈코인 전반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알트코인 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몇 주 전 무역전쟁 여파로 0.13달러까지 하락했던 흐름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글로벌 매크로 경제 상황이 개선되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반등했고, 도지코인은 상승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주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상승 추세선 지지 구간에서 강하게 반등했다고 평가하며 단기 목표가를 0.27달러로 제시했다. 더 강한 전망도 나왔다. 사토시 플리퍼(Satoshi Flipper)는 도지코인이 달러 대비 '폭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가격이 0.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체피(Cephii)는 8만 팔로워에게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가격 하단이 새롭게 형성될 것"이라며, 만약 가격이 0.19달러까지 조정된다면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과 제도권 편입 기대가 맞물리며 도지코인은 단기 급등 이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