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트멕스 CEO 아서 헤이스가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이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HyperBFT 합의 메커니즘을 활용해 초당 1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파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레이더 제임스 윈은 최근 하이퍼리퀴드에서 11억 달러(약 1조 5,62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40배 레버리지로 진입했다. 진입가는 10만 8,084.30달러였으며, 현재 1,75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루치아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HYPE 토큰은 13달러에서 급등해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플랫폼의 미결제약정은 8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4시간 수수료 수입은 540만 달러, USDC 기준 총 예치금(TVL)은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HYPE는 30.7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6% 상승했다. 사상 최고가는 34.96달러이며 시가총액은 102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윈은 일부 포지션을 청산해 150만 달러의 수익을 확정했으며, 현재 9,659 BTC(약 10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 활동으로 HYPE는 13달러에서 30.65달러까지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102억 4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HYPE는 최근 90일간 2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률 25.6%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고래들의 움직임으로 8.5%가량 하락했음에도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서 헤이스는 과감한 암호화폐 가격 예측으로 유명하며, 이번 HYPE 100달러 예측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루치아노의 분석과 윈의 대규모 거래를 고려할 때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HYPE가 다음 디파이 랠리를 주도할지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