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6월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은 SOON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SOON을 Bitget에서 USDT로 매수한 후 Bithumb에서 원화로 매도 시 약 2.83%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약 498.29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Solana 체인을 통한 전송은 약 4분 정도 소요돼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SOLV 또한 Binance에서 매수하고 Coinone에서 매도할 경우 약 0.56%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약 273.53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해당 거래는 Binance Smart Chain을 사용해 송금되며, 평균 프리미엄 유지 시간이 1분 이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이 외에도 SOLV는 MEXC와 Bybit 거래소를 통해서도 각각 0.53%, 0.49%의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Bybit는 전송 시간이 약 3시간으로 비교적 오래 걸릴 수 있다.
ASTR는 MEXC에서 USDT로 매수하고 Bithumb에서 원화로 매도할 경우 약 0.62%의 프리미엄 차익이 형성돼, 약 272.48달러의 수익 기회가 존재한다. Astar 체인을 이용하여 빠른 송금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프리미엄 수치 기준 상위 3개 코인은 각각 Klever(KLV), StormX(STMX), Radiant Capital(RDNT)로 나타났다. KLV는 MEXC와 HTX 간에 약 66%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373만 달러 수준이다. STMX는 국내 Upbit과 Bithumb 간의 가격 차이로 인해 약 37%의 프리미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이 2,447만 달러로 압도적으로 많다. RDNT는 다양한 거래소에서 Spot과 Futures 마켓 사이에서 일관된 차익이 확인돼 약 32%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요약하면, 현재 가장 유리한 차익거래 종목은 SOON이며,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전송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뒤를 이어 SOLV와 ASTR도 실질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중심으로는 KLV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트레이딩 전 실시간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