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한 달간 40% 이상 상승하며 2,550달러선을 돌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본격적인 상승장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최근 관찰된 2,400달러 이하 수준이 "매우 좋은 매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이 고점을 "공략할 것"이라며, 3,000달러 돌파가 새로운 강세장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구 트위터) 사용자인 센세이와 럭키도 각자의 분석을 내놓았다. 센세이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2,400~2,7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3,200달러 이상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2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분석가 럭키는 이더리움이 최근 분기에 비트코인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머리진 더 트레이더는 최근 이더리움의 축적 지갑 유입이 급증했다는 차트를 공유하며 "대규모 움직임이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식의 축적은 미래를 알지 못하면 불가능하다. 앞으로의 움직임은 평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물 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이들 펀드는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마지막으로 순유출을 기록한 날짜는 5월 15일이다.
반면 거래소 순유입이 최근 1주일간 주로 양수를 기록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자체 수탁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했음을 시사했다. 이는 단기적인 매도 압력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