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재개, 1억4500만원 돌파…이더리움·리플·솔라나 동반 상승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41% 상승하며 1억4532만원을 기록했다. 조정을 받던 최근과 달리 상승 모멘텀을 회복한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핵심 지지선을 확보했고, 단기적으로 1억5000만원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기관 투자자의 유입, 그리고 규제 환경 변화가 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4.83% 상승해 361만원을 기록했다.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기관의 참여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400만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리플(XRP)은 3.33% 상승하며 3057원에 도달했다. 리플은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부분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솔라나(SOL)는 22만1759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솔라나 생태계의 확장과 개발자 활동 증가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달에는 여러 알트코인 토큰의 언락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레이어 제로($ZRO), 앱토스($APT), 패스트토큰($FTN) 등 주요 프로젝트의 대규모 물량 언락이 예정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규제 환경 변화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GENIUS 법안 등 암호화폐 관련 법안들의 진전 여부가 관건이며, 특히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가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명확한 규제 환경 조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