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39조 물량 걸린 핵심 지지선 사수…강세장 전환 여부 촉각

도그 테마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가 주요 가격대에서 거래되며 강세장 전환의 기로에 섰다.

최근 가격 하락 이후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2~0.000013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약 39조 7,100억 개의 토큰이 보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 시점 기준 SHIB는 이번 주 초반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24시간 동안 0.24% 상승한 0.00001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바이누는 5월 3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6월 3일 0.00001345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 전환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7,000건으로, 다우존스가 예상한 23만 6,000건을 상회했다. 수요일의 하락세는 최근 발표된 일련의 부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와 맞물리며 나타났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0.000012~0.000013달러 구간에서 6만 6,750개의 지갑이 39조 7,100억 SHIB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강세 진영은 이 주요 가격대를 지키기 위해 거래량과 확신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시장 하락세에 고무된 약세 진영은 0.000012달러 지지선을 깨고 약세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27만 8,360개의 지갑이 보유한 64조 7,600억 SHIB의 평균 매수 단가인 0.00001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시바이누의 현재 구간 위쪽인 0.000013~0.000014달러 사이에는 5,280개의 지갑이 보유한 1조 9,400억 SHIB가 있어 저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거래 세션에서 SHIB가 상승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