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스(CoinShares)가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공개 거래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고 SEC의 EDGAR 시스템에서 확인된 문서에 따르면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셰어스가 솔라나 현물 ETF의 공개 거래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고 SEC의 EDGAR 시스템에서 확인된 문서가 밝혔다.
코인셰어스 솔라나 ETF(CoinShares Solana ETF)라고 명명된 이 제안 상품은 코인셰어스(CoinShares Co.)를 스폰서로 하고,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와 비트고 트러스트(BitGo Trust)가 커스터디언 역할을 한다. 이 신청서는 또한 펀드의 SOL 보유분 일부를 스테이킹할 계획도 공개했다.
신청서에는 "스폰서는 하나 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킹 제공업체(각각 '스테이킹 제공업체')를 통해 트러스트의 SOL 일부를 스테이킹하거나 스테이킹하도록 할 것이다. 스테이킹될 부분은 트러스트 시작일 이전에 고정될 것이다. 트러스트가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스테이킹 활동에 대한 대가로 트러스트는 스테이킹 제공업체가 생성한 스테이킹 보상의 일부를 받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코인셰어스는 초기 스테이킹 제공업체를 명명하지 않았다.
코인셰어스는 SEC에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을 요청한 8번째 발행사다. 다른 신청업체로는 반에크(VanEck),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Grayscale Investments),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가 있다. 모두 시가총액 기준 암호화폐 6위 자산인 SOL의 가격을 추적하는 펀드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최신 신청은 SEC가 곧 솔라나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주 반에크와 프랭클린 템플턴 같은 자산관리회사들이 기관 요청에 따라 현물 상환과 스테이킹 관행에 대한 세부사항을 추가해 수정된 S-1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승인이 2-4개월 내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발행사들은 또한 SEC가 제출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최초 신청" 전통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작년 비트코인과 이더 현물 ETF 승인에 이어 여러 발행사들이 암호화폐 ETF 시장 확장을 모색해왔다. SEC는 라이트코인(Litecoin), XRP, 도지코인(Dogecoin), 카르다노(Cardano) 등의 자산과 연결된 펀드 신청서를 받았다. 발추나스에 따르면 LTC와 SOL이 승인 가능성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