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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9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이더리움에 기관 자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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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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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9주 연속 자금 유입세를 보이며 회복력을 입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기관 투자 자금의 대부분을 끌어들였다.

 암호화폐 시장, 9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이더리움에 기관 자금 몰려 / TokenPost Ai

암호화폐 시장, 9주 연속 순유입…비트코인·이더리움에 기관 자금 몰려 / TokenPost Ai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위험 자산 전반에 충격을 준 가운데, 디지털 자산 시장은 오히려 자금 유입 증가세를 보이며 뚜렷한 회복력을 드러냈다. 최근 발표된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19억 달러(약 2조 6,410억 원)에 달했다. 이는 9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간 기록으로, 이 기간 동안 누적 유입 규모는 129억 달러(약 17조 9,310억 원)에 이르렀다.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무려 132억 달러(약 18조 3,480억 원)에 달하는 최대 자금이 유입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코인 중에서는 비트코인(BTC)이 13억 달러(약 1조 8,070억 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주간 소폭 유출됐던 자산을 만회한 셈이다. 숏 비트코인 상품도 370만 달러(약 51억 원)의 유입을 기록했지만, 해당 상품의 운용자산 규모는 여전히 9,600만 달러(약 1,334억 원)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지난주 5억 8,300만 달러(약 8,101억 원)가 유입돼 2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간 중 하루 기준으로도 가장 큰 규모의 유입이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이더리움 관련 총 유입액은 20억 달러(약 2조 7,800억 원)에 도달했으며, 이는 전체 운용자산의 1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XRP가 3주간 이어진 자금 유출을 끊고 1,180만 달러(약 164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해 관심이 모였다. 수이(SUI)는 350만 달러(약 486억 원),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체인링크(LINK)는 각각 130만 달러(약 181억 원), 40만 달러(약 56억 원), 30만 달러(약 42억 원)씩 유입되며 비교적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자산 상품은 4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가며 1,400만 달러(약 1,946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라이트코인(LTC)도 1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체 유입액의 대부분인 19억 달러(약 2조 6,410억 원)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독일(약 545억 원), 스위스(약 287억 원), 캐나다(약 170억 원), 호주(약 128억 원) 순으로 투자 심리 회복세가 확산됐다. 반면, 홍콩은 5,680만 달러(약 789억 원)의 유출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스웨덴(약 232억 원)과 브라질(약 118억 원)도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긴장 속에서도 견고한 투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주요 자산들의 강세는, 안전자산으로 재조명되는 암호화폐의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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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6.17 1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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