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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출범 가시화…소송 종결에 블랙록까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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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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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되며 리플의 XRP ETF 출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블랙록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관심도 높아지며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XRP ETF 출범 가시화…소송 종결에 블랙록까지 움직인다 / TokenPost Ai

XRP ETF 출범 가시화…소송 종결에 블랙록까지 움직인다 / TokenPost 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의 장기 소송이 사실상 종결 단계에 돌입하면서, XRP ETF 출시 기대감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석 에이전트 AIXBT는 XRP가 메이저 암호화폐 중 ‘완전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한 유일한 사례라며, 오는 7월 중 ETF 신청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ETF스토어 대표가 밝힌 견해와도 일치해 암시장 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리플 측은 최근 항소 취하를 공식화했고, SEC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줄곧 제기됐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이번 소송 종결 소식을 전하며, “이제 이 챕터를 완전히 닫는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XRP 가격은 즉시 약 5% 상승해 시장 반응을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법적 정리가 ETF 승인 과정에 결정적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블랙록(BlackRock)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XRP ETF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며, ETF 출범이 현실화될 경우 XRP는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월스트리트의 수혜코인’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낙관론만이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AIXBT는 "현재 롱(매수) 포지션이 지나치게 몰리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급한 진입은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타이밍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된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단 하나, 과연 7월에 XRP 기반 현물 ETF 신청이 공식 제출될 것인가에 쏠려 있다. 만약 예상대로 신청이 접수되고, 블랙록의 행보도 구체화된다면 XRP 생태계는 규제 명확성과 제도 금융의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게 되는 역사적 변곡점을 맞을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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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0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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