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4천만원대 유지, 미국 세금 간소화 법안 기대감 확산

비트코인(BTC)이 1억 4천만원대에서 거래되며 6월을 사상 최고 월간 종가로 마감했다. 24시간 기준 소폭 하락했지만 강한 기술적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기술적 지표는 단기 조정을 시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미스터리 지갑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주소로 자금이 전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331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0.69% 하락했고, 리플(XRP)은 2,978원으로 0.73%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두 자산 모두 특별한 기술적 소식 없이 전체 시장 흐름을 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솔라나(SOL)는 20만원 선에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눈에 띄는 개발 소식은 없지만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에서 추진 중인 암호화폐 세금 간소화 법안이 시장의 낙관적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세금 보고 절차 간소화와 명확한 규제 기준은 신규 프로젝트와 프리세일 가속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트럼프와 연관된 '아메리칸 비트코인' 프로젝트가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은 정치권의 암호화폐 관심을 방증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매매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