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마침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기술적 상승 신호를 보였다. 이번 상승 돌파는 단순한 변동이 아닌, 수주간의 가격 압축과 모멘텀 축적 끝에 형성된 패턴으로 분석된다. 특히 26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강한 신호 중 하나로 인식되며, 현재 SHIB는 $0.0000118(약 1.6원) 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돌파는 단기 EMA와 중기 EMA 간 수렴 현상이 맞물리면서 시장에 분명한 방향성이 형성되기 직전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인다. 실제로 SHIB는 지난 6월 말 저점을 형성한 이후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상승세 지속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상대강도지수(RSI)가 현재 51 수준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하기 전 여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지표는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SHIB 가격이 다음 주요 저항선인 $0.0000124~$0.0000130(약 1.7~1.8원)을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0.0000145(약 2원) 수준까지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 구간에는 과거 지지선과 저항선이 전환된 이력과 100일 EMA가 함께 위치해 있어, 강한 매수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향후 며칠간의 거래 흐름과 종가 형성 여부가 관건이다.
시장 전반적으로도 긍정적인 정서가 번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하는 가운데, SHIB의 돌파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의 거래량 증가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SHIB의 기술적 상승은 단기 유효성뿐 아니라, 5월 이후 정체된 흐름에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선 거래량과 매수세의 추가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SHIB 투자자들에게 향후 며칠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