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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장기보유자 '축적 전선' 확대…공급 부족이 상승 불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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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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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장기보유자 중심의 축적세가 확대되고 있어 공급 타이트화와 가격 변동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은 수요 충격에 민감한 구조로 진입 중이다.

 비트코인($BTC), 장기보유자 '축적 전선' 확대…공급 부족이 상승 불씨되나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장기보유자 '축적 전선' 확대…공급 부족이 상승 불씨되나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물량을 시장에 내놓기보다는 자산을 축적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누적 기조는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 가격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초로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를 돌파한 이후 강한 축적 신호가 포착됐으며, 이 흐름은 지난 5월 11만 1,000달러(약 1억 5,429만 원)를 넘기면서 다시 가속화됐다.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매도를 자제하며 장기 보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유자(LTH) 그룹의 매수 활동이 두드러진다. 최근 30일 동안 이들은 평균 19,300 BTC를 추가로 축적하고 있으며, 이는 채굴자를 통해 새로 공급되는 월간 물량인 13,400 BTC를 넘는다. 지금처럼 공급량 이상으로 축적이 진행될 경우, 시장 공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수밖에 없다.

랭크별 투자자들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 BTC 미만을 보유한 ‘쉬림프(Shrimp)’부터 100 BTC 미만을 보유한 ‘피쉬(Fish)’까지 소액 보유자 및 중위 투자자 역시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이들을 “가격에 둔감한 축적 주체”로 평가하며, 단기적인 하락이나 이익 실현 유혹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같이 공급 측면에서 매도 압력이 낮은 상황은 시장 내 수요 충격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다중 시간대에서 가격이 압축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강한 방향성의 변동성을 예고한다”며, 현재의 정체기는 잠복된 가격 움직임의 전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BTC 시장은 수급 균형이 깨질 경우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로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장기보유자의 지속적인 축적은 곧 잠재적 상승장을 위한 기반 작업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 변화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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