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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트럼프 효과'에 ETF·크로노스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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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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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첫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계된 ETF 및 크로노스(CRO)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계는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행보가 시장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트럼프 효과'에 ETF·크로노스도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과 손잡고 사업하는 암호화폐 업체들이 '트럼프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청하며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공약했고, 취임 후에도 암호화폐가 제도권 금융시장에 자리 잡도록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사상 처음 12만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기업 제국'이 선보인 사업 아이템 가운데 다이아몬드가 박힌 1억원대 시계와 황금빛 운동화, 대체불가토큰(NFT) 외에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과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루스소셜 측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크립토 블루칩'이라 불리는 세 번째 ETF의 승인을 요청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ETF를 구성하는 암호화폐 중에 '크로노스'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크립토 블루칩 ETF를 구성하는 코인은 대부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XRP 등 시가총액 최상위 암호화폐들인데 크로노스의 경우 시총이 29억달러로, 암호화폐 중 43위에 그친다.

크로노스가 이 ETF가 포함된 비결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은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 크리스 마잘렉


크로노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지원하는 토큰인데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마잘렉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가장 먼저 마러라고 저택을 찾은 암호화폐 업계 임원이다.

크로노스의 가격은 크립토 블루칩 ETF가 알려진 뒤 24%나 올랐다. 블룸버그는 "크로노스의 랠리는 한 가지를 말해준다. 트럼프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사례는 크로노스만이 아니다.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업체 '헛 에이트(8)' 주가는 3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뒤 거의 90% 급등했다.

생명공학 기업에서 투자은행으로 변신한 도미나리 홀딩스는 규모도 작고 수익을 못 내는데도 트럼프 가족 기업의 암호화폐 계약들에 관여한 뒤 큰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는 크립토 블루칩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을지 불확실하다면서도 미 정치권에서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이번처럼 이례적인 승인 신청이 마지막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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