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머신, 15억 달러 자본금으로 나스닥 상장 추진해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 될 듯

이더 머신(The Ether Machine)이 15억 달러 이상의 완전 약정 자본금과 40만 개 이더리움(ETH) 이상을 보유한 채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새로 설립된 이 회사가 이더리움에만 집중하는 최대 공개 거래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요일 확정 합병 발표에서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자금 조달에는 회장을 맡을 공동 창립자 앤드루 키스(Andrew Keys)의 약 6억 4500만 달러, 약 16만 9984 ETH에 해당하는 앵커 기여금과 1라운드테이블/10T 홀딩스(1Roundtable/10T Holdings), 아키타입(Archetype),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사이버 펀드(cyber Fund), 일렉트릭 캐피털(Electric Capital), 크라켄(Kraken),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등 기관 및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들로부터 8억 달러 이상의 보통주 약정이 포함되어 있다.

성명서는 다이나믹스(Dynamix)의 1억 7000만 달러 현금 신탁이 총 수익금을 16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컨센시스(Consensys)의 전 기업 개발 책임자인 데이비드 메린(David Merin)이 최고경영자가 되고,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출신 조나단 크리스토도로(Jonathan Christodoro)가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더 머신은 2024년 말 기업공개(IPO)를 시작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다이나믹스 코퍼레이션(Dynamix Corporation, DYNX)과의 사업 결합을 통해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는 스테이킹, 리스테이킹, 탈중앙화 금융 전략을 통해 ETH 표시 수익을 창출하면서 기관에 이더리움 수익률에 대한 턴키 노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를 목표로 하고 주주 승인에 따라 마감되면 합병 법인은 ETHM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성공한다면 이번 상장은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의 35만 3000 ETH 트레저리와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의 30만 657 ETH 보유량을 넘어서 이더 머신을 출시 시점 최대 공개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미국 주식을 통해 이더리움 노출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순수 프록시 플레이어들의 증가하는 트렌드를 확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