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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전소 직원, 4억 훔쳐 암호화폐 투자 정황…자금 추적 나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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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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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전소 직원이 4억 원을 들고 도주 후 암호화폐 거래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회수된 자금은 절반 수준이며 나머지는 코인에 사용된 정황이다.

 제주 환전소 직원, 4억 훔쳐 암호화폐 투자 정황…자금 추적 나선 경찰

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4억원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달아난 직원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20대 환전소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법원이 도주와 증거인멸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5일 발부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환전소에서 근무 도중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3천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다른 직원을 속여 금고 안의 현금다발을 종이가방에 담아 사라졌다.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것을 파악한 환전소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서울로 도주한 A씨를 추적해 범행 이틀만인 22일 오후 6시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액 가운데 2억4천여만원을 회수했고, 나머지 금액은 A씨가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A씨는 현재 범행 동기와 피해액 등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고,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도 밝히지 않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한 경찰은 공범의 가능성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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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7.28 15:17:5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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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7.28 12:43:5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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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7.28 11:37:4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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