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차익거래 기회 확대, CKB·PENGU·JASMY 거래쌍 수익률 상위권 기록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일 기준, 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현재 가장 높은 차익거래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은 ▲CKB(업비트 <> 바이낸스), ▲CKB(빗썸 <> 바이낸스), ▲PENGU(빗썸 <> 코빗) 등으로 나타났다.

먼저 CKB(Nervos Network)는 업비트에서 매수 후 바이낸스로 전송하여 매도하는 구조에서 약 0.5788%의 프리미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전략을 실행할 경우 수익률은 약 61.64%에 이른다. 전송 소요 시간은 5분 내외로 짧고, 수수료도 0.001 CKB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같은 CKB 종목이라도 빗썸에서 바이낸스로 이동하는 경우, 프리미엄은 동일하게 0.5788%이나 평균 프리미엄은 더 높은 1.1888%를 기록하고 있으며, 예상 수익률은 60.39%로 수익 안정성이 더욱 뛰어나다.

PENGU(Pudgy Penguins)는 빗썸에서 매수 후 코빗으로 전송 시 약 0.5870%의 프리미엄이 포착되며, 실행 수익률은 58.70%로 높게 나타난다. 하루 평균 프리미엄은 -4.28%로 다소 낙폭이 있으나 현재가는 유리한 조건을 보이고 있다. 단, 전송 수수료는 5 PENGU가 발생한다.

SOPH(Sophon)의 경우, 빗썸에서 매수 후 비트겟으로 전송하면 약 0.1372%의 프리미엄 차익을 활용할 수 있으며, PnL 기준 수익률은 약 53.98%다. 다만 96회의 블록 컨펌이 필요하여 전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JASMY(JasmyCoin)는 빗썸에서 매수 후 후오비(HTX)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차익거래가 가능하며, 프리미엄은 0.1141%, 예상 수익률은 51.66%로 확인된다. 전송 시간은 약 13분이 소요되며, 수수료는 200 JASMY다.

한편, 프리미엄 비율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CAW(Crow With Knife)가 있다. Gate.io에서 매수 후 MEXC 거래소에서 매도 시 약 135.36%의 프리미엄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구조로 USDC 마켓에서도 132.90%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REEF는 Gate.io에서 HTX로 전송 시 약 113.01%의 프리미엄이 확인되며,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으로 분석된다. 또한 QTCON(Quiztok)은 Gate.io와 빗썸 간 거래에서 약 49.53%, WOO는 동일 거래소 간 약 47.31%의 차익 수익을 가질 수 있다.

전반적으로 차익거래 전략은 국내 원화 마켓에서 USDT 마켓 거래소로 자산을 이동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며, 현재는 CKB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실시간 시세, 네트워크 상태, 수수료, 입출금 지원 여부에 따라 실제 성과는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