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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초크포인트 3.0 논란 확산…美 은행, 암호화폐 기업 디뱅킹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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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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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들의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계좌 폐쇄 및 수수료 인상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를 '작전 초크포인트 3.0'이라 규정하며 디지털 자산 억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작전 초크포인트 3.0 논란 확산…美 은행, 암호화폐 기업 디뱅킹 계속된다 / TokenPost.ai

작전 초크포인트 3.0 논란 확산…美 은행, 암호화폐 기업 디뱅킹 계속된다 / TokenPost.ai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은행 계좌 폐쇄와 금융서비스 거절 사례가 수년째 반복되면서, 이른바 ‘디리스킹’이라는 명분 아래 업계 전반이 압박을 받아왔다. 이를 두고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자산 억제 정책으로 간주하며, 일명 ‘작전 초크포인트 2.0(Operation ChokePoint 2.0)’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지지 성향이 뚜렷한 캠프가 승리한 후, 업계는 이 같은 '디뱅킹(debanking)' 조치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디지털 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고, 이후 정책 방향성에서도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이자 일부에서는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움직임은 여전히 그 기대에 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유명 벤처투자사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파트너 알렉스 램펠은 "빅뱅크들이 핀테크 및 암호화폐 앱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인상하며 ‘작전 초크포인트 3.0’을 실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 서신을 통해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같은 플랫폼으로의 자금 이체나 계좌 연동 자체에 고액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경쟁을 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우려는 업계 다른 인사에게서도 나왔다. 유니코인(Unicoin)의 알렉스 코나니킨 대표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은행들이 아무런 설명 없이 암호화폐 기업의 계좌를 폐쇄하는 일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니코인과 그 산하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무려 다섯 곳의 은행이 아무 이유 없이 거래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폐쇄 조치를 취한 은행은 씨티은행, 체이스, 웰스파고, 플로리다시티 내셔널 뱅크, TD뱅크 등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들 은행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기사가 나가기까지 별다른 응답은 없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치적 분위기가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금융기관의 정책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만으로는 디뱅킹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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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2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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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2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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