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4일 21시 기준, 암호화폐 차익 거래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Gitcoin(GTC), Skale Network(SKL), Aptos(APT)가 주요 차익 거래 대상 종목으로 떠올랐다. 해당 종목들은 빗썸과 Bitget 또는 Binance 간 소폭의 프리미엄을 활용한 거래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itcoin(GTC)의 경우 빗썸에서 0.5029달러에 매수 후 Bitget에서 0.5055달러에 매도하면 약 0.46%의 프리미엄과 102.45% 수익률이 가능하다. 전송 시간은 약 144초이고, Ethereum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며 수수료는 1 GTC가 발생한다.
Skale Network(SKL)는 빗썸과 Bitget 간 거래에서 0.34%의 프리미엄과 94.77% 수익률이 측정됐다. 동일 종목은 Binance와의 거래에서도 약 0.06%의 프리미엄과 84.01% 수익률로 추산되고 있다. SKL 역시 Ethereum 기반이며, 전송 수수료는 약 24.13 SKL, 전송 시간은 약 144초에서 13분 수준이다.
Aptos(APT)는 빗썸에서 4.936달러에 매수 후 Bitget에 4.9455달러로 판매 시 약 0.1% 프리미엄과 88.94% 수익률이 가능하고, 전송 시간은 0.22초로 매우 짧다. Aptos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전송 수수료는 0.0054 APT 수준이다.
Ravencoin(RVN)은 빗썸과 Bybit 간 차익 거래 시 약 0.07% 프리미엄, 85.60% 수익률이 가능하지만, 전송 시간이 약 3.3시간으로 비교적 긴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차익 거래 기회는 zkSync(ZK)-USDT 거래쌍에서 확인됐다. OKX 선물 → HTX 현물, Gate.io 선물 및 현물 → HTX 현물, Bybit 선물 → HTX 현물, MEXC 현물 → HTX 현물 등 다양한 루트에서 29% 이상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ZK의 경우 거래량도 수백만 단위로 유동성이 높아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차익 거래는 시장 변동성과 전송 지연, 수수료 등을 감안해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