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19일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차익거래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UNI로 나타났다. 특히 HTX에서 매수 후 Korbit에서 매도하는 조합은 약 0.51%의 프리미엄으로 최대 77.73달러의 수익을 제공한다. 해당 거래에는 송금 수수료 12.73달러, HTX 0.2%, Korbit 0.1%의 수수료가 포함된다.
이어 OKX에서 UNI를 매수한 뒤 Korbit에 매도할 경우 약 0.50%의 프리미엄과 총 76.27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OKX의 거래 수수료는 메이커 0.08%, 테이커 0.1% 수준이다. Bitget 거래소의 경우 약 0.49% 프리미엄에 따라 75.31달러 수익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0.1%로 동일하다.
Bitget의 USDC 마켓 역시 0.35% 프리미엄으로 약 61.76달러의 수익이 기대되며, ORCA 토큰은 Bitget에서 매수 후 Upbit에서 매도 시 0.34% 프리미엄과 60.55달러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특히 ORCA는 Solana 기반으로 송금 속도가 약 0.4초로 빠르다는 특성을 가진다.
프리미엄 상위 종목으로는 MIX가 124.25% 수준으로 가장 높게 관찰되며, Bybit와 Bithumb 간 가격 차이가 두드러진다. MIX는 Bybit에서 0.0003474 USDT에, Bithumb에서는 원화 환산 기준 0.0007814 USDT로 거래된다.
또한 ZK(zkSync) 종목은 선물과 현물 시장 간 큰 가격 차이를 보인다. OKX 및 Bybit 선물 시장에서는 0.063555달러 수준이나, HTX 현물 시장에서는 0.0936달러로 약 45.22%의 프리미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선물-현물 간 Buy-Low, Sell-High 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
다만, 거래소 간 전송 시간, 수수료, 입출금 제한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므로 실제 차익거래를 진행할 경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