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8월 24일 기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11만 4,590달러(약 1억 5,913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반등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11만 1,919달러(약 1억 5,555만 원)를 중심으로 향후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1시간 차트상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 횡보 구간에 머무르고 있으며, 하루 평균 변동폭(ATR)의 대부분을 소화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다음날까지 큰 변동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아 단기적인 모멘텀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더 큰 시간 프레임에서는 다소 약세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1만 1,919달러(약 1억 5,555만 원)를 한차례 하회했으나, 이는 '가짜 하락 이탈'(false breakout)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캔들이 종가 기준으로 다시 닫힌다면, 기술적으로는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 수준까지 후퇴할 여지가 발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이 지점이 다시 한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업체들은 이 구간에서의 움직임에 따라 조정세가 깊어질지 또는 단기 반등이 나올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거래량 증가와 매도 압력의 지속 여부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11만 4,590달러(약 1억 5,913만 원) 수준은 단기 매수자들 입장에선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서 다음 지지선이 어디가 될지를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