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3억 2671만 달러 청산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약 9,102만 달러로 가장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BTC)이 약 4,013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2,396만 달러(전체의 31.83%)가 청산됐습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1,834만 달러로 76.54%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2,162만 달러(28.72%)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1,478만 달러(68.35%)를 차지했습니다.

OKX는 약 1,052만 달러(13.98%)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5%였습니다. 게이트는 913만 달러(12.13%)의 청산액을 기록했고, 이 중 74.45%가 롱 포지션이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비트맥스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9.8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이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2,87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60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5,409만 달러, 숏 포지션 3,693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664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6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고, 2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1,866만 달러, 숏 포지션 2,148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솔라나(SOL)는 현재 가격이 208.22달러로 24시간 동안 6.18%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2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 1,014만 달러, 숏 포지션 1,593만 달러가 청산되어 총 2,607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누메레어(NMR)와 XPL이 각각 2,150만 달러와 1,813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을 기록했으며, 크로노스(CRO)도 554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했습니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0.2226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10% 상승했으나, 롱 포지션 256만 달러, 숏 포지션 17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밈코인 FARTCO는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20만 달러, 숏 포지션 42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PEPE도 77만 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특히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이 두드러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거래 시 위험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