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연간 수익률 148% 상승…비트코인·이더리움 수익률 '압도'

카르다노(ADA)가 9월 초 하락장 속에서도 연간 기준으로는 148%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12개월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코인들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카르다노 커뮤니티 계정인 ‘Cardanians’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의 연간 상승률이 137%에 달하며, 다른 메이저 코인들을 압도했다고 언급했다. 이 계정은 “카르다노는 여전히 과거 최고가를 기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분석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년 9월 2일, 카르다노는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역사상 최고가인 3.10달러(약 4,309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가격은 그 수준보다 73.43% 낮은 상태로, 이전의 고점을 기준으로 보면 증가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카르다노는 8월 28일 0.879달러(약 1,222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9월 첫째 주에는 4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1일에는 한때 0.8451달러(약 1,174원)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0.782달러(약 1,088원)까지 미끄러졌다.

단기적으로는 0.8274달러(약 1,138원) 수준이 50일 이동평균선과 겹치며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돌파할 경우 0.84달러(약 1,168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선을 넘지 못하고 재차 하락할 경우, 0.72달러(약 1,001원)를 거쳐 0.68달러(약 945원)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르다노가 1달러(약 1,390원) 언저리까지 회복하려면, 0.96달러(약 1,334원)와 0.987달러(약 1,372원) 수준의 중요 저항 구간을 순차적으로 돌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술적 지표와 향후 업그레이드 등 펀더멘털 요인들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