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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9월의 저주’ 깨고 +7.29%…역대 최고 수익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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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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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하락 징크스였던 9월에 7.29% 상승하며 12년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된 흐름 속에서 투자심리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BTC), ‘9월의 저주’ 깨고 +7.29%…역대 최고 수익률 기록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9월의 저주’ 깨고 +7.29%…역대 최고 수익률 기록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3년 연속 이어진 여름철 평균 수익률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전통적으로 가장 약한 시기인 ‘9월의 저주’에 진입했다.

9월은 비트코인의 월간 성과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달로 꼽힌다. 지난 12년간 평균 수익률은 –3.77%에 불과하며, 특히 2017년과 2021년에는 중국 정부의 두 차례 가상자산 금지 조치가 단행되며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러한 악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통계적으로도 드러났다. 그러나 2023년 상황이 반전됐고, 2024년에는 9월 한 달 동안 7.29% 상승하며 역대 9월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9월 하락 징크스는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된 흐름에서 비롯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S&P500 지수도 9월 수익률이 가장 낮은 월로 지목되며, 시장 전반이 여름 이후 리스크 자산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전환하는 경향이 짙다. 이에 따라 주요 투자펀드들이 4분기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비트코인은 물론 다른 위험 자산들도 매도 압력에 노출되기 쉽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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