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하락 속 롱 청산 집중…'갓 캔들' 급등 예고되나

도지코인(DOGE)의 단기 움직임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1.3% 하락하며 0.2207달러에서 0.2143달러(약 298원)로 하락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은 발생했지만 단기 숏 포지션에서는 청산이 전무해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세 베팅을 한 롱 투자자들은 불과 1시간 만에 32만 810달러(약 4억 4,599만 원)의 손실을 입은 반면, 공매도 포지션에서는 강제 청산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시장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하락은 도지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금과 같은 롱 청산 집중 상황은 약한 손들이 빠져나가는 과정일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도지코인은 주요 조정 이후 반등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현 시점에서 가격 하락은 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 기회를 매수 시점으로 삼고 있으며, 거래량은 35.98% 증가한 21억 6,000만 달러(약 3조 9,144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하락세 속에서도 구매 의욕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이 곧 강력한 반등을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칼레오(Kaleo)’는 비트코인(BTC)과의 페어링 차트에서 도지코인에 곧 ‘갓 캔들(God Candle)’이 출현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세 기대감을 높였다. 이 패턴은 순식간에 급등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지표로 해석되며, 도지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급락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 보유자들의 심리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갑작스러운 가격 폭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향후 반등의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장 전체가 회복 조짐을 보일 경우, 도지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다른 밈 코인보다 빠르게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