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25일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롱 포지션 비율은 달러 마진 64.08%, 코인 마진 63.43%로 나타났다. 소폭의 균형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이 양 마진 구간 모두에서 비슷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이 75.46%로 강세를 보였으나, 코인 마진은 53.45%에 그쳐 달러 마진과 코인 마진 간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났다.
XRP는 달러 마진 71.22%, 코인 마진 71.72%를 기록하며 두 마진 구간 모두에서 고르게 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솔라나는 달러 마진 71.49%, 코인 마진 71.69%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롱 포지션 흐름을 이어갔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77.5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코인 마진은 59.85%에 머물러 차별화된 포지션 분포를 보여주었다.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상위 트레이더의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은 종목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62.61%, 코인 마진 시장에서 66.8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롱 포지션 흐름을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 74.89%, 코인 마진 76.13%로 집계되며 두 마진 구간 모두에서 강세 비중이 확인됐다.
XRP는 달러 마진 80.25%, 코인 마진 85.43%를 기록하며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롱 포지션 집중도를 보였다.
솔라나는 달러 마진 77.35%, 코인 마진 83.34%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낙관적 포지션이 강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82.00%, 코인 마진 88.31%로 압도적인 롱 포지션 비중을 보이며 개별 자산 중 투자자 신뢰가 가장 두드러졌다.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

상위 트레이더 기준 종목별 포지션 비중을 살펴보면 포지션 기준으로는 달러 마진 시장에서 ▲XVG(88.2%) ▲BROCCOLI714(87.9%) ▲KDA(87.7%) 순으로 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AAVE(86.0%) ▲OP(81.7%) ▲TRX(80.7%)가 상위권에 올랐다.
계좌 기준 강세 종목으로는 달러 마진 시장에서 ▲REI(86.77%) ▲VOXEL(85.65%) ▲D(85.39%)가 높은 롱 포지션 비중을 보였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DOGS(94.6%) ▲FIL(94.0%) ▲APT(93.8%)가 90% 이상 비중을 기록하며 뚜렷한 매수 우위를 보였다.
[편집자주]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