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 금 대신 주목받나…“조정장 진입한 금, 역할 넘긴다”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피델리티 매크로 디렉터 티머는 금이 과도한 급등 후 조정기에 접어들었다며 비트코인이 대체 자산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블룸버그 분석가는 금의 장기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BTC), 금 대신 주목받나…“조정장 진입한 금, 역할 넘긴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금 대신 주목받나…“조정장 진입한 금, 역할 넘긴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금을 대체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인 유리언 티머는 최근 분석을 통해 금이 과도한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선 만큼,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티머는 “금 가격은 과거 유동성 확대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한 흐름을 정리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며 “이제 비트코인이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과 비트코인의 샤프 지수(리스크 대비 수익률)가 한동안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티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을 ‘리스크 온’과 ‘리스크 오프’ 자산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지킬과 하이드’ 같은 존재로 비유한 바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점점 더 성숙한 자산군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상승세는 이전처럼 투기적 과열에 따른 ‘파라볼라(쏘아올리는 곡선)’가 아니라 정상적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금 대비 최대 60% 가치 하락을 겪을 수 있다”며 정반대의 관측을 내놓았다. 그는 금의 오름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 여전히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티머는 지난 5월에도 “올해 하반기 금이 비트코인에 바통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금이 강세 흐름을 유지했고 비트코인은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5년 들어 금은 연초 대비 54%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은 약 9%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7일 기준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10만 달러를 다시 밑돌았으나 현재는 10만 3,285달러(약 1억 3,285만 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금과 비트코인의 디커플링 상황 속에서 두 자산의 움직임이 향후 어떤 전환점을 맞이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머의 주장대로 ‘성숙한’ 비트코인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