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비트코인(BTC)의 장기 가격 전망을 수정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다음 강세장에서 20만 달러(약 2억 원)에 도달하는 시점을 2025년이 아닌 2029년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3조 달러(약 4,000조 원) 아래로 내려온 시점에 나왔다. 브란트는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현재의 하락세를 두고 오히려 ‘건강한 조정’이라 평가했다. 그는 "현재의 급락은 비트코인에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며 이는 더 지속적인 상승장을 위한 ‘필연적 리셋’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보유한 포지션의 40%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포지션의 평균 매입가는 마이클 세일러의 평균보다 20분의 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가 여전히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비관적 전망 수정은 그가 2023년 한 차례 비트코인의 15개월간 하락 추세선 돌파를 근거로 2025년 20만 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예측했던 것과 대조된다. 에이다(ADA)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도 올해 4월까지 25만 달러(약 3억 3,000만 원)를 전망했고, 비트코인 지지자 맥스 카이저도 22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를 예측했으나, 현시점에선 이들 예측이 성급했다는 평가가 힘을 얻는다.
매크로 환경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인공지능(AI) 주도 밸류에이션 과열로 인해 전 세계 시장은 ‘위험 회피 모드’로 전환됐다. 이런 거시적 압박은 암호화폐뿐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슈퍼트렌드’ 지표가 약세 신호로 돌아섰다고 경고했다. 이 지표는 과거 2014년, 2018년, 2021년, 2022년 강한 하락장 진입을 예고했던 사례로, 현재도 변곡점을 맞았음을 나타낸다. 그는 이 지표가 빨간색으로 바뀔 때마다 단기 조정을 넘어 긴 조정 국면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트코인 시장은 급하락과 예상을 뒤엎는 전망 수정, 그리고 다양한 기술적·정서적 경고로 뒤덮이며 불확실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시장 심리는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악화됐으며, 당분간 반등보다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피터 브란트의 장기 목표 하향 및 기술적 약세 신호는 단기 반등보다 구조적 조정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장기 보유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수 있지만, 단기 매매는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 기술적 신호와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슈퍼트렌드(SuperTrend):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설정한 추세 추종형 보조지표로, 빨간색 변환 시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을 암시함
- 포지션: 자산 매수 또는 매도 방향으로 설정한 보유 상태
- 위험 회피 모드(Risk-off):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변동성 자산을 회피하는 시장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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