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4억 391만 달러(약 2조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포지션이 주를 이루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949만 달러가 청산됐다. 바이비트는 711만 달러, OKX는 64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429만 달러, 게이트에서는 219만 달러, HTX에서는 149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특이사항으로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청산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주요 거래소들과 달리 숏 포지션과 롱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8억 1333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364만 달러(롱 248만 달러, 숏 11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3억 5463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9637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약 150만 달러(롱 123만 달러, 숏 26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특이한 점은 지캐시(ZEC)에서 7억 9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만 약 792만 달러(롱 683만 달러, 숏 10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보다 더 큰 규모의 청산으로, 지캐시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유니스왑(UNI)에서도 약 147만 달러(롱 143만 달러, 숏 4만 4천 달러)의 청산이 4시간 동안 발생했으며, 도지코인(DOGE)은 약 84만 달러(롱 78만 달러, 숏 6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ENA, ASTER, WLFI 등의 알트코인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HYPE는 24시간 동안 약 3437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레버리지 트레이딩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14억 달러(2조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됨

- 롱 포지션 청산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비트코인(8억 1천만 달러)과 이더리움(3억 5천만 달러)이 주요 청산 대상

- 지캐시(ZEC)에서 예상 밖의 대규모 청산(4시간 동안 792만 달러)이 발생

💡 전략 포인트

- 높은 레버리지 사용 시 급격한 시장 변동에 따른 청산 위험 고려 필요

- 거래소별 청산 패턴 차이(비트파이넥스의 낮은 청산률)에 주목할 필요

- 중소형 알트코인(HYPE, ENA, ASTER 등)에서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하여 분산 투자 중요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

-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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