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지지자로 잘 알려진 피터 맥코맥이 최근 금 투자 옹호자 피터 시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프가 비트코인 급락 상황에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데 대해, 맥코맥은 그를 ‘형편없는 사람(nasty human)’이라며 공개 저격했다.

시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없이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기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후원하는 정치적 의지는 가격 급락으로 인해 약화될 것이며, 결국 시장에 ‘더 큰 폭의 매도세’가 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맥코맥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힘겹게 저축하고 투자했는데, 그런 사람들을 조롱하는 시프의 태도는 정말 혐오스럽다”고 반발했다. 특히 그는 “시프는 금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쳤음에도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시프의 비트코인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비트코인을 ‘거품’으로 규정하며 가격 폭락을 예견해 왔다.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밑으로 급락하자, 그는 이를 반기며 관련 부정적 메시지를 주요 소셜 채널에 잇따라 내보냈다.

시장에서는 시프의 주장과 맥코맥의 반응이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이 올해 수익률 면에서는 앞섰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우세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두 자산을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둘러싼 대표 투자자 간의 갈등은,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철학적 분열과 시장 내 감정적 반응을 그대로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단기 가격 급락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요 기반을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강한 손(strong hands)’: 가격 하락에도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장기적 성향의 투자자

‘약한 손(weak hands)’: 하락 시 공포로 인해 보유 자산을 빠르게 매도하는 투자자

‘구제금융(bailout)’: 정부가 민간 기업이나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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