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1억 3,368만원에 거래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시간 기준 약 1.38% 하락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강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시카고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장애로 거래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음에도 비트코인은 빠르게 회복했다. 주요 기관 투자자인 아크 인베스트는 약 1,200억원 상당의 BTC를 매수했으며, 블랙록은 약 77만 7천 BTC를 보유하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파이 사이클 톱 인디케이터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MVRV Z-스코어는 1.07로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BTC가 1억 5천만원에 접근할 경우 약 20조원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더리움은 441만원으로 24시간 기준 2.11% 하락했지만, 블랙록이 약 930억원 상당의 ETH를 추가 매수하며 장기적 신뢰를 재확인했다. 리플은 3,258원, 솔라나는 2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며,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조정이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260조원이 시장에 재유입되었고, 서클은 USDC 발행량을 1조 7천억원까지 늘리며 시장 유동성을 확대했다. 이는 주요 암호화폐로의 재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참여와 기술 지표 호조로 인해 연말까지 BTC를 중심으로 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단, 단기적 변동성과 규제 환경은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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