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억 3733만 달러(약 6,38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약 90%를 차지하며, 이는 최근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를 반영한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거래소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비트에서 가장 많은 2572만 달러(전체의 28.16%)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96.65%를 차지했다.

바이낸스는 2554만 달러(27.96%)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롱 포지션 비율은 86.21%였다. 하이퍼리퀴드도 2143만 달러(23.46%)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이 99.42%로 거의 전량이 롱 포지션이었다.

OKX는 약 640만 달러(7.01%)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80.83%였다. 반면 비트파이넥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2.3만 달러(0.03%)의 청산만 발생했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현재 6만 1869달러에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4시간 동안 약 3148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128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2억 44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1억 595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청산 규모를 보였다.

솔라나(SOL)는 현재 126.66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약 399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7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355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사항으로 지캐시(ZEC)는 현재 359.29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550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60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는 단일 알트코인 중 비트코인과 솔라나 다음으로 큰 청산 규모다.

도지코인(DOGE)은 0.13695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약 127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또한 HYPE 토큰은 현재 30.78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약 1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PIPPIN 토큰도 24시간 기준 1513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해 주목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국면을 보여주며, 특히 롱 포지션 중심의 청산 패턴은 시장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대했던 낙관적 전망이 단기적으로 조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4억 3733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약 90%로,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 반영

- 바이비트, 바이낸스, 하이퍼리퀴드 순으로 가장 많은 청산 발생

- BTC, ETH, SOL, ZEC 순으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

💡 전략 포인트

- 롱 포지션 중심의 청산은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 신호로 볼 수 있음

- ZEC와 PIPPIN 같은 특정 알트코인의 대규모 청산은 해당 코인들의 단기 변동성 주의 필요

- 청산 규모가 큰 거래소에서는 당분간 레버리지 거래 시 보수적 접근 권장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담보가치가 유지보수 마진 이하로 떨어질 때 강제로 포지션을 종료하는 것

- 롱 포지션(Long Position):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자산을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자산을 매도하는 포지션

- 레버리지(Leverage): 투자자가 보유한 자본 이상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대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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