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는 6000달러 등 초고행사가 콜옵션에 자금이 쏠리는 장기 강세 베팅과 함께 단기 풋옵션 거래가 급증하며 극심한 상하방 변동성 경계심이 관측된다.
27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옵션 미결제약정(OI)은 총 96억 2000만 달러로, 전일(96억 2000만 달러) 대비 변화 없이 유지됐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5억4657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2억1885만 달러 ▲CME 3136만 달러 ▲OKX 9438만 달러 ▲바이낸스 9524만 달러 ▲바이비트 1억674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5.27%, 풋옵션 34.73%로 집계됐다. 전일(65.04%) 대비 콜 비중이 소폭 확대(0.23%p)되며 중기 강세 심리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콜옵션 55.60%, 풋옵션 44.40%로 나타나, 단기적으로도 콜 거래가 우위를 유지했으나 풋옵션 거래 비중이 전일 대비 상승하며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함께 존재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순으로 집계되며 전일과 동일하게 고행사가 콜옵션에 중심이 실렸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26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만기) ▲45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순으로 나타났으며 단기 거래에서는 6000달러 고행사 콜옵션과 함께 2600달러 풋옵션이 2위에 오르며 특정 가격대 중심의 변동성 베팅이 강하게 나타났다.
2025년 12월 1일 오후 12시 3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32% 하락한 2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