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OI)이 479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콜옵션에 쏠리며 장기 강세 베팅을 시사하는 반면, 단기 거래량은 풋옵션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해 시장의 상하방 경계심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479억 6000만 달러로, 전일(473억 4000만 달러) 대비 약 1.31%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92억 4838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65억 2000만 달러 ▲CME 5634만 달러 ▲OKX 9억 472만 달러 ▲바이낸스 9억 6077만 달러 ▲바이비트 8억 655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4.65%, 풋옵션 35.35%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우위를 지속하며 강세 베팅 우위가 이어졌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0.72%, 풋옵션 49.28%로 나타나 단기 방향성 베팅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 간의 균형이 맞춰지는 양상이 관측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00000달러 콜옵션 (17,999.6 BTC) ▲106000달러 콜옵션 (16,818.4 BTC) ▲112000달러 콜옵션 (16,114.5 BTC) 순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 (2,398.1 BTC) ▲7만5000달러 풋옵션 (1,889.4 BTC) ▲9만5000달러 풋옵션 (1,679.5 BTC) 순으로 나타나 고행사가 콜옵션 중심의 미결제약정과 달리 단기 거래량에서는 시장의 하방 리스크에 대비하는 풋옵션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났음을 시사했다.
2025년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2% 하락한 8만6507달러에 거래됐다.




